올 여름 대세는 로우푸드…식품업계, 신제품 속속 출시

기사등록 2020/06/24 06:00:00

"과자도 저염 제품으로 즐기자"…제과업계, 저염 제품 잇따라 출시

"설탕을 줄인 제품이 건강에는 최고"…저당 제품에 빠진 식품업계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저염·저당·저지방을 앞세운 로우 푸드가 인기다.

식품업계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소금과 설탕을 줄인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올 여름, 덜 자극적인 맛이 대세일지도 관심이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신개념 스낵 '에어 베이크드'를 선보이고 기존 스낵에 도전장을 던졌다.

에어 베이크드는 튀기지 않고 특수 제작한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웠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바삭한 식감도 특징이다. 또 기름에 튀기지 않아 지방 함량도 일반 스낵 대비 60% 이상 낮다.

롯데제과는 소비자들이 맛있으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제품 개발을 위해 1년이 넘는 시간을 들였다.

해태제과는 0.5g 소금만 넣어 나트륨 함량을 일반 감자칩 대비 절반 가까이 낮춘 '생생감자칩'을 출시했다.

소금 0.5g은 굵은 소금 알갱이 10개가 채 안 되는 양이다. 60g기준 160㎎으로 상위 3개 제품보다 약 28% 적다. 상위 10개 제품 평균과 비교한 나트륨 함량은 40% 가량 적다.

해태제과는 감자칩 시장에서 지난해 매출 415억원을 기록한 업계 2위 제품인 허니버터칩과 함께 생생감자칩을 앞세워 내년까지 연 300억원대 제품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대상㈜ 청정원은 국산 구운 천일염을 사용해 나트륨 함량을 약 20% 낮춰(자사 올리브유재래김 대비) 짜지 않게 구워낸 '건강한 아보카도유 재래김'을 출시했다.

청정원은 아보카도 과육을 오일로 압착하는 과정에서 각종 영양성분의 함량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엄선된 고급 원초에 '아보카도유'를 더한 재래김 신제품을 선보였다.


설탕을 줄인 제품도 최근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썬키스트와 협업해 설탕을 비롯해 합성첨가물, 합성향료, 보존제를 일체 넣지 않은 '썬키스트 프레시컷 과일푸드'를 선보였다. 

썬키스트 프레시컷 과일푸드는 모두 7종으로 출시됐다. 감귤, 망고, 파인애플 맛으로 출시된 '썬키스트 후룻 엔젤 3종과 썬키스트 주스컵 3종, 썬키스트 퓨레100(사과) 등이다.

신세계푸드는 '무설탕 올리브 모닝롤'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모닝롤 본연의 식감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동원F&B도 짠맛을 줄인 신제품 햄 '리챔 트러플'을 출시했다. 돼지고기 함량이 90% 이상인 리챔 트러플은 짠맛은 줄이고 트러플(송로버섯)의 고급스러운 풍미를 강화했다.

정식품은 당 성분을 줄인 '베지밀 에이스 저당두유'를 새롭게 선보였다.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흡수 속도가 5분의 1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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