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9개교 접촉·능동감시 학생 전원 '음성'…내일 등교
울산·경기 안산서 초등생 2명 확진…21명 이상으로 증가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12개원과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19개교, 특수학교 1개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22일 등교를 중지한 49개교와 동일한 학교들이다.
등교를 중단한 49개교 중 39개교(79.6%)가 광주 소재 학교와 유치원이다. 광주 33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와 능동감시자 중 학생 40명이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들 학교는 24일부터는 등교를 재개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경기도가 5개교, 서울 2개교, 인천 2개교, 전북 1개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이날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 수는 총 2만4713명이다. 확진자 등 보건당국 격리 대상이 174명, 등교 전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등교하지 못한 학생이 1만9441명, 등교 후 증상이 나타나 귀가한 학생이 5098명이다.
지난달 20일 순차등교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23일 오전 0시 기준 19명, 확진 교사는 7명으로 동일하다. 그러나 이날 경기 안산과 울산에서 초등학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21명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한 충남 천안에서 아산지역 초·중학생 학원 관련자 확진 판정을 받아 학원이 임시 폐쇄됐다. 학원생들은 인근 3개 초·중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도록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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