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흥덕구 봉명동 사우나·식당 방문…시 접촉자 조사 중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경기도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잠복 기간에 충북 청주의 사우나에서 하룻밤을 묵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고양 58번째 확진자)씨가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10일) 오전 7시까지 흥덕구 봉명동 충북온천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흥덕구 한 식당을 방문해 아침을 먹은 뒤 8시46분 경기도 자택으로 돌아갔다.
시는 확진자 이동동선과 방문장소의 소독을 완료했다.
시는 현재 밀접 접촉자 1명의 검사를 완료해 자가격리 조치했고, 다른 접촉자 2명은 타 지자체에 이관했다.3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하늘마을에 거주 중인 A씨는 지난 12일 기침과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A씨는 6일 강서구 74번째 확진자 B씨와 함께 구로동 소재 다단계업체를 방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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