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 마지막 부분일식, 부산 금련산에서 관측한다

기사등록 2020/06/18 08:08:41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오는 21일 진행될 부분일식 천문현상을 관찰할 수 있도록 ‘2020년 부분일식 관측행사’를 수련원 천문대 일원에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2020.06.18. (사진 = 부산금련산수련원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오는 21일 진행되는 부분일식 천문현상을 관찰할 수 있도록 ‘2020년 부분일식 관측행사’를 수련원에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식은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태양 전체가 가려지면 개기일식, 일부분이 가려지면 부분일식이라고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1일 진행되는 일식은 부분일식으로 이날 오후 3시 53분께 시작해 오후 5시 2분에 최대 면적을 가린 뒤 오후 6시 4분에 종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일식은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2020년대 마지막 일식이다.

 다음 부분일식은 2030년 6월에나 볼 수 있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부분일식을 맞아 ▲천문특강 ▲일식 관측 ▲일식 현상 촬영 ▲우주과학 돔영상 관람 ▲천문공작 ▲천문퀴즈 등으로 다양한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다만 주차비는 유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련원을 방문할 때에는 개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우천 및 기상악화 시에는 일식 현상이 관측되지 않으므로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배권수 부산시 청소년수련원장은 “흔치 않은 천문현상인 만큼, 이번 관측행사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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