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라도 행복하게"…시청자 사로잡은 '한번 다녀왔습니다'

기사등록 2020/06/14 10:58:19

커플 간 진심 드러난 장면들로 안타까움·설렘 자아내

[서울=뉴시스]KBS 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 (사진 = KBS 제공) 2020.06.1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나라도 괜찮은 척해야지, 걔라도 행복해지게."

지난 13일 방영된 KBS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한다다)에서는 이혼 커플 간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공개됐다. 먹먹함과 설렘, 안타까운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송나희(이민정)는 후배들에게 이정록(알렉스)과 만나는 사이임을 밝히게 된다. 후배들이 윤규진(이상엽)을 찾아가 위로했지만 윤규진은 아무렇지 않게 반응하며 연애 카운슬러까지 자처하고 나섰다.

동생 윤재석(이상이)이 형에게 따져묻자 윤규진은 "나라도 괜찮은 척 해야지. 걔라도 행복해지게"라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처했다.

송준선(오대환)은 전 아내 성현경(임정은)이 대리운전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최근 귀가 시간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쓴 소리를 했던 것을 후회한다. 조감독에 출연료를 미리 받아 성현경에게 전하지만 성현경은 "당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딱 잘라 말한다.

울컥한 송준선은 성현경에 "나 너 그런 험한 꼴 하는 거 정말 싫어서 그래"라며 진심을 전했다.

안방극장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던 초연(이정은)과 양치수(안길강), 장옥자(백지원)의 삼각관계는 종지부를 찍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초연은 양치수와 장옥자의 관계를 눈치 채고 절망에 빠지게 된다. 이후 자신에게 직진하던 양치수의 모습을 회상하고 슬픔에 빠지며 삼각관계의 끝을 알렸다. 47·48회는 이날 오후 7시5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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