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계속…신규 확진 2410명

기사등록 2020/06/13 22:10:17

누적 확진 18만 4955명·누적 사망 8730명

[테헤란=AP/뉴시스]지난 10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그랜드 바자르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2020.06.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 최대 피해국으로 꼽혔다가 다소 확산이 억제됐던 이란에서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란 프레스TV,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시마 사닷 라리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24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8만 4955명으로 늘었다. 2755명이 중증 환자다.

이날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71명이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8730명이 됐다.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까지 약 121만 9400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 3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대 3100명을 넘어섰다가 5월 초에는 약 800명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당국이 규제를 완화했다. 그러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남서부의 후제스탄주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일각에서는 2차 유행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와 관련 "이란에선 정부가 제재로 타격을 입은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많은 봉쇄 조치를 철회하면서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정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