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93곳서 실시…자가격리자는 자택에서 응시
2만3211명 선발에 16만240명 응시…전년比 0.4%↑
응시율은 제주 79.2%로 최고…서울은 45.7% 최저
행정안전부는 올해 2만3211명을 선발하는 공채 시험에 당초 접수인원 24만531명의 66.6%인 16만240명만 응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응시율은 전국 17개 시·도가 처음으로 한날한시 시험을 치렀던 지난해의 66.2%보다 0.4%포인트 높은 것이다.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통상 30%대의 결시율이 높아질 수도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왔었다.
2018년까지는 다른 16개 시·도와 달리 채용 시 거주 제한을 두지 않아 타 시·도 거주자가 서울 지역까지 한 번 더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당시 응시율은 16개 시·도 69.5%, 서울 54.7%였다.
올해 지역별 응시율은 제주가 79.2%로 가장 높았다. 당초 접수인원 3355명 중 2657명이 응시했다.
서울의 응시율은 45.7%로 가장 낮았다. 2488명 선발에 4만2804명이 응시 접수했지만 1만9552명만이 시험을 봤다. 이 응시율은 지난해의 46.0%보다도 0.3%포인트 낮다.
인천에서는 접수인원 1만934명 중 7913명(72.4%)만이 응시했다. 응시율은 지난해의 75.8%보다 3.4%포인트 낮다.
반면 경기는 접수인원 4만2261명 중 2만9406명이 응시해 69.6%의 응시율을 보였다. 지난해의 67.7%보다는 1.9%포인트 높다.
이에 따라 평균 경쟁률은 당초 10.4대 1에서 6.9대 1로 떨어졌다.
지역별 경쟁률은 대전이 11.5대 1로 가장 높고 충남이 5.0대 1로 가장 낮았다.
그 밖에 대구 10.8대 1, 세종 10.6대 1, 광주 9.9대 1, 부산 8.6대 1, 울산 8.5대 1, 전북 8.4대 1, 제주 8.4대 1, 경남 8.3대 1, 서울 7.9대 1, 경북 6.6대 1, 경기 5.9대 1, 강원·전남 각 5.7대 1, 인천 5.5대 1, 충북 5.3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험은 전국 17개 시·도 593개 시험장 내 1만3254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응시자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실 1곳당 수용 인원을 30명에서 20명 이하로 줄인 탓에 시험실 수는 지난해(9875개)보다 3379개 늘어났다.
마스크를 착용한 응시자만 시험장 출입을 허용하고 시험장 입구에서 손 소독과 발열 검사를 실시한 후 입장시켰다. 화장실 사용 등 대기 시간에는 서로 간 1.5m 이상 거리를 유지하도록 했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사전 신청한 자에 한해 자택 또는 별도의 지정된 장소에서 시험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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