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최대 100㎜ 비…습도 높아 체감온도↑

기사등록 2020/06/13 07:07:42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비가 오는 2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문화예술회관 광장 장미터널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0.06.02. jc4321@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와 경북은 비가 계속 내리며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3도 가량 높겠다.

1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북동진해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지난 12일 밤부터 경북 남부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오는 14일까지 오후까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동내륙, 북부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북과 대구에는 50~100㎜, 경북 북동내륙,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30~80㎜ 등이다.

일부 지역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낮 기온은 24도~30도의 분포로 평년(22~28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안동 30도, 대구 29도, 김천 28도, 경주 27도, 울진 2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앞바다는 0.5~2m, 동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는 0.5~2.5m로 일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되는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에 대비하기 바라고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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