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벨은 12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KBO리그 입성 첫 해인 지난 시즌 29경기에서 11승10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한 채드벨은 올 시즌 4번째 등판에서도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은 여파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채드벨은 1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홈런을 빼앗겨 불안하게 출발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카운트를 잡으려 던진 146㎞짜리 직구가 통타 당했다.
이후 페르난데스-최주환-오재일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친 채드벨은 2회도 무실점으로 처리해 안정을 찾는 듯 했다.
위기는 3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권민석에게 우전 안타,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은 채드벨은 페르난데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무사 만루에 몰렸다.
채드벨은 1사 후 볼넷으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김재환에게 희생플라이를 얻어 맞았다.
채드벨의 투구는 5회를 넘기지 못했다. 1사 1,2루에서 오재일과 9구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1타점 중전안타를 내줬다. 볼카운트가 0-2로 유리했지만 결정구가 통하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0-4가 되자 한화 더그아웃이 움직였다. 채드벨은 투수코치에게 공을 넘긴 채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는 이날 경기를 내줄 경우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세운 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인 18연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화는 5회말까지 0-4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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