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센터 2명·해외접촉 1명 등…서울 확진 1048명
"리치웨이 61명 중 SJ투자회사·명성하우징도 포함"
"활동범위 넓어 동시에 2~3곳 발생…조사 어려움"
"탁구장 관련 34명…157명 조사 결과 124명 음성"
특히 리치웨이와 관련된 산발적인 집단감염의 경우 확진자들의 활동범위가 넓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6월10일 오전 0시부터 6월11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1명 증가한 1048명을 기록했다. 전날 정례브리핑이 진행된 10일 오전 10시 이후부터는 19명 늘었다.
추가확진자 21명 중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12명을 차지했고,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 및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각각 2명씩 증가했다. 이외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었고,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가 '기타' 확진자로 분류돼 총 4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85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9명으로 집계됐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도 61명을 기록했고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 3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32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27명,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23명, KB생명보험 관련 12명 등을 나타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1일 브리핑에서 "구로구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10일 30명이 추가 확진돼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총 110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61명이며 전날 12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증가한 12명은 리치웨이 방문관련 1명, SJ투자회사 콜센터 관련 1명, 명성하우징 7명, 금천구 예수비전교회가 3명"이라고 말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부천시)와 접촉한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근무직원이 7일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이 콜센터에선 발생한 총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0일 1명이 추가돼 총 7명이다.
나 국장은 "해당 사무실 직원과 가족 등 접촉자와 SJ투자회사 확진자와 같은 층 사무실 직원을 포함해 총 10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 양성 9명을 제외하고 95명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리치웨이 관련 명성하우징 집단감염의 경우 리치웨이를 방문했던 명성하우징 근무자가 최초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당 확진자의 직원 및 가족·지인 등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을 기록했으며, 서울시 확진자는 총 9명으로 집계됐다.
나백주 국장은 "접촉자 포함해 총 6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기존 양성자 11명을 제외하고 56명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치웨이 관련 예수비전교회 집단감염에 대해서는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교인 60대 남성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9일 최초 확진판정을 받았다. 10일 예수비전교회 교인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이라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교회 교인 및 직원 등 107명에 대해 검사 중이며 10일 확진자 3명을 제외하고 음성 65명,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해당 교회를 긴급방역 및 임시폐쇄 조치하고, 6월7일 예배 참석자와 교회직원에 대해 전수검사 안내와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치웨이 관련)확진자 발견 당시 활동범위가 넓어서 동시에 확진되는 집단이 2~3곳 펼쳐지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조사를 하던 중 그곳과 관련된 n차 감염이 발생하는 사례도 생겨 저희가 어려움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확진이 나온 곳도, 집단 감염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자가격리도 철저히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운동시설 방문자 및 가족, 접촉자 등 총 15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기존 양성 33명을 제외하고 124명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시민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실천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 더운 날씨에 힘드시겠지만 감염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은 지속적으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자치구별 확진자는 강남구에서 78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69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어 ▲구로구 68명 ▲강서·양천구 62명 등을 나타냈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1048명 중 368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675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유지했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22만5425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21만59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9512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4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94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1017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654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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