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 4명·양천 탁구장 3명·SJ회사 3명 발생
리치웨이→SJ투자회사·명성하우징·SK브로드밴드
양천 탁구장 관련 157명 검사…122명 음성판정
서울시 "재수학원 관련 472명 조사…음성 470명"
특히 관악구에 위치한 건강용품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SJ투자회사, 명성하우징 등으로 확산일로다.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9일 오전 0시부터 6월10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4명 증가한 1029명을 기록했다. 전날 정례브리핑이 진행된 9일 오전 10시 이후부터는 10명 늘었다.
추가확진자 14명 중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4명을 차지했고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 및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각각 3명씩을 기록했다.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고,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가 '기타' 확진자로 분류돼 총 3명으로 집계됐다.
리치웨이와 관련해서는 구로구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 후 3일~9일까지 80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81명이고, 이 중 서울지역 확진자는 49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확진자 49명 중 리치웨이를 직접 방문한 사람이 22명, 방문자의 지인 및 가족 등 추가전파 사례가 27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증가한 서울지역 확진자는 7명이고 리치웨이 방문관련 2명,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3명, 명성하우징 1명, 동작구 SK브로드밴드 1명이다"고 설명했다.
SJ투자회사에서는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SJ투자회사 직원이 7일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서울에서만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 같은 사무실 직원과 가족 등 접촉자와 같은 층 사무실 직원을 포함해 총 10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기존 양성 5명을 제외하고 음성이 88명,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해당업체가 입주한 건물 9층을 폐쇄조치 및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사무실 접촉자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 등을 안내하고 있다. 동일 층 근무자 33명에 대해서는 전수검사 안내 및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강남구 소재 명성하우징 집단감염의 경우 리치웨이를 방문했던 명성하우징 직원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9일까지 같은 사무실 직원 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4명 중 서울시 확진자는 2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같은 회사 직원 총 63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 양성자 4명을 제외하고 음성 54명,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는 해당 빌딩 5층을 폐쇄조치 및 긴급 방역했고 업체 직원 59명에 대해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부천시에 거주하는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의 직장인 동작구 SK브로드밴드에서 9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접촉자를 포함한 47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며, 확진자 1명을 제외한 4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회사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했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추가 확진자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33명 중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는 24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이 다닌 용인 큰나무교회 관련 확진자가 9명이 발생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운동시설 방문자 및 가족, 접촉자 등 총 15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기존 양성 33명 외 음성 122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또 "전날 양천구 탁구장을 방문한 송파구 강남대성학원 구내식당 조리사(경기도 수원시 거주)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원의 학원생 및 직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47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음성 470명이고,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추가 접촉자 확인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8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68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어 ▲구로구 66명 ▲강서구 62명 ▲양천구 59명 등을 나타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84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9명으로 집계됐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도 43명을 기록했고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 3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2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27명, KB생명보험 관련 12명, SJ투자회사 관련 6명 등을 나타냈다. 명성하우징 확진자와 SK브로드밴드 관련 확진자는 모두 '기타'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1029명 중 359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666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유지했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22만349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21만109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9259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50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90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1015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611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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