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호 여사 1주기 추도식 참석해 추도사
"처음 정치할 때 '민주주의다움 정치' 강조"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이 여사의 1주기 추도식 추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라는 터널을 지나고 있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둡고 긴 터널"이라면서 "김대중 대통령님과 여사님께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시며 'IT(정보기술)산업'을 일으키셨듯이, 지금 우리는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를 '디지털 경제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기회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하늘에 계신 대통령님과 여사님께서 자랑스러워하실 수 있도록 새로운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고(故) 이 여사와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여사님께서는 제게 '민주주의다운 정치'를 강조하며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있어 달라'고 당부했다"며 "정치권에 몸담으면서 이 가르침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여사님은 경륜과 품격을 고루 갖춘 분이었다"며 "자신을 내세우지 않으셨다"고 회고했다.
정 총리는 "여사님께서는 '헌신하는 삶'을 사셨다"며 정치적 고초를 겪은 김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키면서 1세대 여성운동가로서 살아온 삶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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