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5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부산의 실업자 수는 9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3000명(33.9%)이나 급증했다.
실업률은 5.3%로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5.0%에 이어 2개월 연속 5%대를 기록한 것이다.
취업자 수는 161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5000명(-3.9%) 감소했다. 고용률은 54.6%로 전년 동월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도소매·음식숙박업 1만8000명(4.6%) 증가한 반면 광공업 4만명(-13.5%),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9000명(-9.1%),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명(-3.0%), 건설업 3000명(-1.9%)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서비스·판매종사자 1만3000명(3.1%) 증가한 반면, 관리자·전문가 4만2000명(-12.7%),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3만5000명(-5.7%), 사무종사자 1000명(-0.2%)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경우 비임금근로자는 41만3000명, 임금근로자는 119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3만3000명(8.7%) 증가했으며, 이 중 자영업자가 2만명(6.1%)이나 늘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9만8000명(-7.6%) 감소했으며, 이 중 일용근로자 2만9000명(-25.4%), 임시근로자 2만8000명(-10.3%), 상용근로자 4만1000명(-4.5%)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경우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7000명(8.3%) 증가한 35만7000명이며,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3만8000명(-10.4%) 감소한 118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시 휴직자는 6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6000명(193.2%)이나 늘었다.
한편 부산시 15세이상 인구는 294만9000명이며, 경제활동인구는 17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2000명(-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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