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 감염이 고령자 감염 불러와…방역 기본원칙 지켜달라"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9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를 방문한 서울시 구로구 소재 중국 동포교회 쉼터 거주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쉼터 거주자 3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총 68명이다.
68명 중 리치웨이 방문자는 33명이며, 나머지 35명은 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는 서울 40명, 경기 17명, 인천 8명, 충남 2명, 강원 1명 등이다.
부흥회 등을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1명이 더 늘어 총 88명이 확인됐다.
교회 관련 확진자가 31명, 접촉 확진자가 57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46명, 서울 27명, 경기 15명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었다. 접촉자로 관리를 받던 3명이 이날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277명이며 클럽 방문자가 96명, 나머지 181명은 접촉을 통한 감염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9명, 경기 59명, 인천 54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구, 경남, 강원, 전북 각각 2명, 대전, 충남, 경북, 제주 각각 1명 등이다.
경기 부천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환자가 139명으로 증가했다.
권 부본부장은 "방문판매회사 감염이 많은 고령자 감염을 불러왔고 중국동포 쉼터로까지 이어졌다"며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감염이 용인의 교회로, 또 그 교회에서 광명에 소재한 복지관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이러한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의 기본원칙이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며 "방역의 기본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곳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절대로 방문하지 않아 주셔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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