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번주 내 원구성 마쳐야"…법정시한 8일 원칙 물러서

기사등록 2020/06/08 16:14:36

"野 정수 조정 순수한 의도이길…與 먼저 제안"

"10일까지 정수조정 후 12일까지 원구성 마칠 것"

여야 추가 회동 불발…본회의서 정수특위안 처리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원내수석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  2020.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한주홍 김남희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21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 "이번주에는 원구성을 마치는게 필요하다"면서 당초 법정시한 내 처리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김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원구성이)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 및 경제위기 극복의 신호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당초 여야는 본회의 전인 오후 3시30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원구성에 대해 논의하려 했지만 미래통합당 의원총회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회동이 성사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 김 수석은 "오후 4시 본회의를 개회해서 상임위 위원 정수 규칙개정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통과시킨 뒤 그 다음 부분은 계속 협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야당의 제안 자체가 순수했으면 좋겠다"며 "상임위 관련 정수 조정은 지난달 26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제안했는데 야당이 받지 않아서 수용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야당에서) 그 제안을 줘서 우리가 수용했고 의장이 중재해서 오늘 본회의에서 오는 수요일(10일)까지 특위가 활동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그러면서 "10일까지 정수조정 특위에서 (상임위원) 정수를 조정하고 각 상임위별 명단을 내서 이번주 안에 원구성을 마치는 것이 국회법 취지에도 늦었지만 여야가 국민에게 약속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어려운 국면에서 일하는 국회, 새로운 21대 국회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이번주 내 원구성 완료를 촉구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도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수요일(10일) 정수 조정을 마무리하고 금요일(12일) 쯤에는 상임위와 관련된 부분을 매듭지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야당에 제안했다고 한다"는 원내 입장을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우리쪽에선 시간이 너무 가면 안 되니까 마지노선이라고 하긴 그렇다"면서도 "추후 협상의 여지는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너무 지연되거나 지체되면 안 된다"고 부연했다.

여야는 앞서 합의한대로 오후 본회의에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개정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처리한 뒤 산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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