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주말극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수도권 기준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시청률은 4.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지수(이보영 분)와 장서경(박시연 분)이 팽팽히 대립하며 두 여자의 본격 갈등이 예고됐다.
윤지수는 "오늘 당신이 상상하는 일 같은 건 하지 않아요. 그게 내 방법이에요"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고, 장서경은 모든 걸 다 망가뜨리겠다고 경고했다.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후 한재현과 윤지수는 마치 과거에 그러했듯 강바람을 함께 맞으며 나란히 걸었고, 서로를 점점 더 의지하는 이들의 마음이 시청자들에게로 전해졌다.
방송 말미에는 한재현이 갑작스런 위기를 맞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약속 장소에서 윤지수를 기다리던 한재현 앞에 노인이 나타나 "당신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권혁수 아비입니다"라고 말하며 그를 칼로 찔렀다.
쓰러진 한재현에게 달려와 목놓아 우는 윤지수의 오열은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충격을 안기며 안방극장을 덩달아 눈물짓게 만들었다. 화양연화는 14일 최종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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