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與언론인 출신들과 '막걸리 화합'…정기모임 갖기로

기사등록 2020/06/07 21:37:07

언론인 출신 11명 의원들 모여…3개월에 한번 만나기로

이낙연 "언론 현장 경험 살려서 좋은 정치 해보자"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0.06.0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출마를 결심한 이낙연 의원이 7일 당내 언론인 출신 의원들과 '막걸리'를 고리로 화합을 다졌다.

이 의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한 막걸리집에서 언론인 출신 민주당 의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MBC 기자 출신인 노웅래 의원의 제안에 따라 성사된 이날 만찬에는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한 몇명을 제외하고 총 11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의원과 노 의원을 비롯해 박광온·김종민 의원 등 재선급 이상 의원들과 양기대·윤영찬·한준호·고민정·박성준·허종식·민형배 의원 등 초선 의원들이 함께 했다.

이 의원이 최근 당내 의원들과 잇따라 오·만찬을 함께 하며 스킨십 행보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 회동도 8월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사전포석의 성격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참석자들은 친목도모를 위한 모임일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언론 현장에 있었던 경험을 살려서 좋은 정치를 하자"며 "하반기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악영향이 심상치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위기대응을 할지 면밀히 대안을 마련해보자"고 당부했다.

이날 이 의원과 참석자들은 당내에 언론인 출신 의원 모임을 만들어 분기별로 한번씩 교류를 갖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늘은 친목도모를 위해 만났을 뿐 정치적인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았다"며 "과거 언론사 근무 시절에 있었던 재미있는 경험 등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석 달에 한 번 정도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 모임을 가져 친목을 도모하고 국가적 위기에서 언론인 출신의 경험을 녹여내서 품격 있는 정치를 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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