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장병 겪는 고통 심해, 곳곳에 차별 존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 경찰이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것에 분노하고 또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나는 이번 주 많은 흑인 장병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그들이 겪는 고통은 심했다. 차별과 편견은 일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속한 분대, 소대, 중대, 사령부 등 모든 조직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만약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문제를 만들고 있을 수도 있다. 용기를 내서 대화를 시작하라"고 주문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당신 부대의 구성을 보라. 당신 부대가 미국처럼 모든 인종과 성별이 섞여있지 않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다양성은 편견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당신 부대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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