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4일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에서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교구 및 교재를 연중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지교구 및 교재 무료대여 사업은 치매어르신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고 돌봄부담을 완화해 여가시간 활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여 가능한 인지교구는 소근육발달, 언어구사력, 사리분별력 등을 높이기 위한 원목쌓기블럭, 소마큐브, 구슬퍼즐 등 총 13여종이며,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교재 19종도 준비돼 있다.
진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 대여신청 할 수 있으며, 한달 간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어르신들의 치매 인지교구·교재 대여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교구 및 교재를 확충하는 등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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