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일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와 경기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대폭 올라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2.23 포인트, 1.73% 올라간 1만1320.16으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1182.52로 시작한 지수는 1만1330.52까지 상승했다가 약간 주춤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595.95로 161.30 포인트 올라갔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보였다. 시멘트-요업주는 1.45%, 식품주 0.94%, 석유화학주 1.96%, 방직주 1.52%, 전자기기주 1.63%, 제지주 1.03%, 건설주 1.10%, 금융주 1.84% 각각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782개는 오르고 101개가 하락했으며 72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궈타이 금융 등 대형 은행주도 동반해서 견조하게 움직였다.
화학주 포모사 페트로 케미컬과 철강주 중국강철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正)2, 제커우 부란터유정(街口布蘭特油正)2, 즈선(智伸) 과기, 샤두(夏都) 췬촹(群創) 전자는 급등했다.
반면 터치패널주 천훙광전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푸방(富邦) VIX, 위안다 S&P 위안유반(反)1, 성마딩(聖馬丁)-DR, 밍왕(銘旺) 과기, 루이치 전통(瑞祺電通)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2112억9700만 대만달러(약 8조5956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위안다 타이완 50반(反)1, 유다(友達) 광전, 췬촹광전, 위안다 후선(滬深) 300정2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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