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치료제 카티라이프 2상, 해외 저널 개재

기사등록 2020/06/03 10:45:18

SCI 저널 ‘Cartilage’ 개재

[서울=뉴시스] 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사진=바이오솔루션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바이오솔루션은 연골재생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라이프’의 국내 임상 2상 결과가 해외 SCI 저널인 ‘Cartilage’에 개재됐다고 3일 밝혔다.

Cartilage는 국제연골재생학회(International Cartilage Repair Society)의 공식 학회지다. 연골재생, 기능 및 퇴행 관련 분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저널이다. 해당 저널의 최근 3개년 인용지수는 3.30이다. 인용지수는 3.00이상을 공신력의 척도로 삼는다.

해당 임상은 시험군 20명(카티라이프 수술), 활성대조군 10명(미세천공술)을 대상으로 한 수술 후 8주, 24주, 48주의 추적관찰 연구다. 1차 평가변수로는 MRI 지표, 2차 평가변수로는 슬관절 기능점수(Lysholm score) 등 다양한 지표를 사용했다.

특히 주요 지표인 MRI 지표 측정 결과, 90% 환자의 연골 결손 부위가 완전히 복구되고 85% 환자의 연골 이식부위가 주변 조직과 완전히 연결된다는 게 관찰됐다.

임상시험 총괄임원인 이정선 사장은 “카티라이프는 국내 1상 임상시험의 5년 결과를 올해 미국스포츠의학회지(AJSM)에 발표해 우수한 연골재생 및 증상 개선 효과가 5년까지 유지된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내년에는 국내 임상 2상의 5개년 관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은 보건복지부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지원에 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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