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상수도는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산간지역에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마을공동 관정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단수사고가 발생하면 보수 등에 시간이 오래 걸려 생활용수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했다.
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6억3000만 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지난달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마을상수도 통합관리시스템은 컴퓨터, 스마트폰을 통해 수위, 소독약품 부족 유무, 외부인의 침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을상수도 관정이나 물탱크에 이상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담당직원과 관리자에게 문자로 통보해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마을상수도는 관정이나 물탱크가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어 시설물 관리와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마을상수도 통합관리시스템으로 현장 실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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