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은 극좌파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이번 혼란의 주범으로 극좌파와 무정부 주의자 등을 지목한 바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도 극좌파를 폭력 시위의 주범으로 지목한 바 있다.
바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법무부는 평화적인 시위를 방해(hijacked)하고 연방법을 위반한 폭력적인 과격 선동자(agitators)를 체포하고 기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화해를 막고 우리를 갈라놓은 것이 이들 극단주의자들의 목표다. 그들이 성공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극좌파 등이 선동하고 자행한 폭력은 테러리즘이다. 그에 맞춰 처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NBC는 법무부 국내 테러조정관이 여러차례 공개적으로 밝힌 것처럼 미국내 조직을 테러집단으로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