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제주마문화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장 전 교수는 오랫동안 제주마에 얽힌 역사와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전하면서 제주마의 보존에 애써왔다. 이미 '제주마 이야기' '제주말 문화' 등 몇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이번 저작은 문화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제주 올레길· 유배길· 순례길 등과 같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그리고 '스토리 텔링'을 할 수 있도록 제주말과 소의 역사와 목축문화의 현장을 엮어 이미 발간된 저서들 보다 차이를 뒀다.
제주말에 대한 역사를 탐라순력도와 영주십이경을 참고한 후 현장을 찾아가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기술한 내용들은 저자들의 제주마사를 추적하는 끈질긴 발품값으로 매길만 하다.
저자들은 서문에서 '제주도를 이제는 재활승마·치료승마 등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장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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