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전시에 따르면 애초 200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시민제안에 대해 열리던 ‘공론장 개설'기준은 100명으로, 2000 명 이상 시민이 공론장에 참여할 경우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기준을 1000명으로 낮춘다.
공감 기준 수에 미달하더라도 시의성이 있거나 다수의 시민이 동일한 제안을 한 경우 등에 대해서는 토론의제선정단 회의를 통해 ‘우수제안’으로 채택해 공론장을 열 계획이다.
또한 제안과 토론, 결과 등 시민제안 진행단계를 공개하고, 제안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처리과정을 개별적으로 알려주기로 했다.
정해교 시 자치분권국장은 "시의 생각과 참여가 정책의 결실을 맺고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들어 일상을 바꿔낼 수 있도록 '대전시소'를 통한 시민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개설된 '대전시소'엔 현재까지 643건의 시민제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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