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를 위해 모든 지원을 할 것"
"트럼프 조치는 미국의 고립화를 의미"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은 트위터에다 앞으로 쿠바 정부는 WHO와 이 단체가 추진하는 모든 코로나19 대응책에 대해서 "전폭적인 지지"( full support )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미국의 WHO와의 단절 선언은 미국 정부의 " 점점 더 고립되어 가는 추세"를 반영할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결정은 "다원주의와 대립되며 인류의 건강을 보장하고 인명을 구하려는 국제적 노력을 훼손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전 날인 29일 "미국은 WHO와의 모든 관계를 단절한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달 초에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 앞으로 30일 이내에 독립적인 개선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이 단체에 대한 모든 지원금을 영원히 끊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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