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 인식과 투자 활성화, 글로벌 교류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당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환영사와 윌리엄 러셀 영국 런던금융시장(Lord Mayor)·빌 윈터스 SC그룹 대표·피에르 페링 주한룩셈부르크 대사·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별세션은 핀테크 분야 핵심 트렌드인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과 관련된 정책방향, 국내·외 산업동향 등 분야별 세미나와 쇼케이스로 구성된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대한민국 디지털금융 혁신방향'을,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오픈뱅킹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금융보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코스콤, 금융보안원, 신한은행, 우리은행, 에임스, 옥타솔루션은 '레그테크·섭테크 쇼케이스'를 통해 레그테크 도입·활용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이밖에 김세호 KPMG 디지털전략본부 상무는 '2020 한국 핀테크 산업 및 정책동향'을, 소훈섭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장은 '위기대응과 경제발전을 위한 디지털금융– 세계은행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과 패트릭 윤 비자 코리아 사장, 김형우 모바일퉁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글로벌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협업 성공사례 공유'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다.
실제 오프라인 박람회와 유사하게 구현된 온라인 전시장은 6개관으로 구성, 150개 부스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할 예정이다.투자자-기업 및 기업 간 매칭 지원을 위해 기업별 문의창구를 개설해 실제 비즈니스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참여기업은 특별 페이지 개설을 통해 가상현실(VR) 등 추가적인 체험과 정보를 제공한다.
핀테크 생태계관에는 금융유관기관, 금융회사 핀테크 랩 등 18곳이, 금융핀테크관에는 주요 시중은행과 카드사, 금융투자업계, 보험사 등 23곳이 참여한다. 핀테크 스타트업관엔 지급·결제·해외송금, 크라우드펀딩·P2P 등 분야별 업력 5년 이내인 스타트업 46곳, 핀테크 스케일업관에는 업력 5년 이상 핀테크기업 25곳이 부스를 꾸린다. 또 빅테크관엔 ICT와 금융이 융합한 빅테크기업 12곳이, 글로벌관엔 대사관, 투자청, 핀테크협회 등 해외기관과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지역별 핀테크기업 및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27곳이 참여키로 했다.
채용관에서는 금융회사 및 핀테크기업 인사담당자의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핀테크 강의 등 취업지원 교육서비스가 제공된다. 금융회사, 금융유관기관, 핀테크기업 등 총 35개 기업이 4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온라인 박람회 채용관 내 이력서 제출을 통해 서류전형 접수 후 해당 핀테크 기업에서 개별적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금융결제원 등 주요 은행 및 금융공공기관 등 14곳이 참여한다. 또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토스)·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등 21곳도 채용에 나선다.
이밖에 보이스피싱 간접체험·대처법과 보이스피싱 방지 앱·기술을 소개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도 운영한다. 핀테크지원센터와 IBK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유도하는 '상식 퀴즈 이벤' 등을 개최하고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번 온라인 코리아 핀테크는 'www.fintechweek.or.kr/2020'에서 진행된다. 첫 접속시 돔 형태로 구성돼 있으며, 유니콘 마우스 커서를 돔에 클릭하면 돔이 오픈되며, 전시관이 공개된다. 관람객이 관심 온라인 전시관으로 마우스 커서를 이동 시, 전시관 높이가 상승하고 클릭하면 해당 전시관 페이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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