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된 사이 부상 회복·기초군사훈련 받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수들에겐 오히려 도움이 됐다"면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아스톤빌라와 2019~2020시즌 정규리그에서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EPL은 물론 유럽 축구가 중단되면서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
또한 이 기간을 활용해 손흥민은 제주도 해병대 제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해리 케인도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을 시작한 상태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 케인 외에도 마커스 래시포드, 폴 포그바(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등을 코로나19가 호재로 작용한 선수로 꼽았다.
한편, 지난 3월13일 이후 중단된 EPL은 6월 중순 시즌 재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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