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필 명예교수, 30년 연구 ‘남명학’ 관련 논문집 펴내

기사등록 2020/05/24 09:27:46

남명학·남명학파와 관련한 논문 43편 2권으로 묶어

[진주=뉴시스]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이상필 명예교수.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한문학과 이상필 명예교수가 30년 동안 연구한 남명학 관련 논문을 2권의 책으로 묶어 냈다.

24일 경상대에 따르면 이 명예교수는 지난 2월 정년퇴직에 맞춰 ‘남명의 학문과 남명학파’, ‘남명학파의 인물들’을 동시에 펴냈다.

이 명예교수는 1990년부터 2019년까지 30년 동안 쓴 글이 50여 편인데 그중 남명과 남명학파 연구에 관한 글이 43편으로 거의 대부분의 연구가 남명과 남명학파에 집중돼 있다.

그 중 ‘남명학연구’에 실린 것이 28편이고 나머지는 12개 학회지에 흩어져 있다.

그는 “남명과 남명학을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필요하지만 찾기 어려운 곳에 실려 있는 경우도 있어서 이를 묶어 둘 필요성이 있었다”며 논문집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남명의 학문과 남명학파’의 제1장은 남명의 학문과 문학, ‘남명집’에 관한 연구논문9편이 실렸고 제2장은 남명학파 전반에 대한 연구논문 10편이 실렸다.

이 명예교수는 “30년 동안의 연구결과를 돌아보건대, 참으로 부끄러울 뿐이다”며 “이 부끄러움은 앞으로 올 연구자들에게는 연구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기에 꼭 부끄럽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이 명예교수는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부터 2020년 2월까지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경남도 문화재위원(2002~2017년),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장(2016~2019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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