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제안으로 성사…24명 출전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는 25일 경기도 포천 샴발라컨트리클럽에서 24명의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첫 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5번의 미니투어 중 시작을 알리게 될 이번 대회는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된다. 1차 대회에는 양용은, 허인회, 김승혁, 김형성, 홍순상, 주흥철, 전가람, 김홍택 등이 출전한다.
미니투어는 베테랑 골퍼 양용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양용은은 “코로나19로 투어가 중단된 상황에 우리 선수들이 도움이 될만한 일을 모색하다가 이번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많은 선수가 동참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힘든 시기에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의 5차례 대회는 모두 지난 3월 개장한 샴발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상금은 선수들의 참가비와 골프다이제스트가 조성해 최하위 등수까지 배분한다. 우승상금은 300만원.
선수들은 참가비와 상금 일부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골프다이제스트가 주최하고 예스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스포티비(SPOTV) 골프&헬스 채널을 통해 다음 달 녹화 중계된다. 선수들이 무선 마이크를 착용하고 플레이 해 다양한 리액션과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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