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제이앤티씨, 중장기 성장 잠재력 높아"

기사등록 2020/05/22 08:25:51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2일 제이앤티씨(20427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폴더블, 차량용으로의 3D 커버 글라스 확장성을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높다는 판단이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제이앤티씨는 1996년에 설립된 커버글라스, 커넥터 등의 휴대폰 부품 생산 업체로 지난해 기준 주력 사업 매출 비중은 3D 커버글라스 67%, 커넥터 23% 및 기타 카메라 윈도우 글라스 10% 등이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049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며 "3D 커버글라스 매출 비중이 71.3%까지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3D 글라스는 제이앤티씨를 포함해 글로벌 4개 업체만 양산 가능한 부품"이라며 "높은 공정기술과 투자 비용을 감아할 경우 벤더 다변화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중 무역 분쟁 재점화에 따라 주력 중화권 고객사의 스마트폰 점유율 하락 우려가 있지만 주요 중화권 고객사의 해외 매출 비중은 40% 미만으로 미중 무역분쟁이 시작된 지난해 1분기보다 10% 포인트 낮아진 상황으로 제이앤티씨의 호실적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3D 커버 글라스는 폴더블폰, 차량용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의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어 동사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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