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부회장 "곧 축구가 다시 시작된다"
영국 매체 더선은 21일(현지시간) "맨유의 3월31일까지 분기 성과에 따르면, 부채가 4억2910만 파운드(약 64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다. 지난 3월 이후 EPL이 전면 중단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유럽대항전도 열리지 않으면서 중계권료와 입장 수익 등이 모두 끊겼다.
천문학적인 손실에도 맨유는 아직 버틸만하다.
더선은 "맨유는 9030만 파운드(약 136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추가 자금도 융통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도 "코로나19로 인한 손해가 크지만, 곧 축구가 다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재정 구조를 구축했다. 우리는 이 위기를 벗어날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EPL은 6월 중순 리그 재개를 준비 중이며 최근 팀 훈련을 시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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