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코로나19 고위험군… 금연클리닉 운영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최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함에 따라 금연지원서비스를 실시, 금연 실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흡연자를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추가하며 비흡연자에 비해 코로나19가 중증 이상으로 발생할 확률이 14배가 높다.
이에 따라 군의료원 금연클리닉은 전문가의 금연상담 등 심리적 지원과 함께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등 금연보조제와 금연파이프, 구강청결제, 비타민 등 행동강화물품을 제공한다.
특히 간접흡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금연구역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흡연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더높고 감염시 상태가 더 빨리 악화된다고 지적했다”며 “우리 금연클리닉에서는 체계적인 관리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금연을 희망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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