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부동산 거래도 '비대면'으로 한다

기사등록 2020/05/22 08:24:32

공인중개사가 실시간으로 매물 영상 보여줘

[진주=뉴시스] 부동산 비대면 거래 모습.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부동산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부동산 거래도 비대면 방식으로하는 업체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있다.

경남 진주 (주)아바시스템은 22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최초로 지역 공인중개사들과 손을 잡고 지역 부동산거래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영상중개 방식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비대면 영상중개 방식은 고객이 집안에서 공인중개사에게 영상중개를 요청하고 중개사는 안내할 매물에 직접 가서 실시간으로 매물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 업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때 부터 기획해 초기 1~2곳 업체와 영상중개를 진행했고 현재는 본격적으로 진주지역 공인중개사 15곳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해당 업체에서는 중개사가 매물을 등록 할 수 없고, 모든 매물이 건물주가 직접 등록한 매물로 허위매물이 없는 게 타 플랫폼과는 차별점이고 비대면으로 계약까지 할 수 있다.

(주)아바의 김태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도 비대면 방식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 같은 방식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도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