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삼표시멘트에 '하청노동자 사망' 진상 규명 요구

기사등록 2020/05/21 11:27:47
13일 사망사고 현장 ⓒ삼척소방서
[삼척=뉴시스] 김경목 기자 =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13일 삼척시 삼표시멘트에서 발생한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1명 사망사고와 관련, 이번 사고를 중대재해로 규정하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사측에 요구했다. <뉴시스 5월13·19·20일 보도>

민주노총 강원본부와 산하 동해삼척지역지부·삼표지부 등은 지난 19~21일 릴레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사측에 전달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노동자 죽음의 원인뿐 아니라 삼표시멘트 전 공정에 만연한 위험을 밝혀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건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섭 강원본부장 "위험한 작업이라서 2인 1조로 근무해야 했지만 1인 작업이 진행됐고 당시 재해자가 일하던 현장은 안전조치가 제대로 취해지지 않았다"며 "평소 근로감독이 잘 이뤄졌다면 예방할 수 있는 산업재해 사망사고였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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