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해양대는 학습위험군 학생을 돕기 위한 '동반학습 튜터링'과 '밀착상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반학습 튜터링은 재학생의 전공능력을 강화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명의 튜터와 2~3명의 튜티(학습 받는 학생)가 그룹을 이뤄 재수강 교과목과 전공교과목을 학습한다.
밀착상담 멘토링은 멘토-멘티 간 교류와 전문상담원의 조력을 통해 학습위험군 학생의 능동적인 대학생활과 학업 목표 설정을 돕는다.
이번 1학기에는 학습위험군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동반학습 튜터링 42개팀, 밀착상담 멘토링 22개 팀이 구성됐다.
대학은 오는 8월까지 가상대학(KMOU-LMS)과 실시간 화상 강의 플랫폼(ZOOM) 등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구, 경비원 양성교육 무료 운영
부산 북구는 오는 6월 22일부터 사흘 동안 관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일반 경비원 양성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자체 예산 800만원을 편성해 총 24시간 교육 이수를 목표로 경비업법 및 범죄예방론 이론교육, 사고예방 대책, 장비 사용법, 시설·호송·기계 경비, 신변 보호, 체포 호신술 등 법정 필수과목 10개 과정의 교육을 운영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6월 12일까지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진행되며, 대상은 만 40~64세이다.
◇부산해수청, 선박연료유 규제 설명회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부산해수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해운선사, 선박안전관리회사 등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박연료유 규제 정책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올해부터 강화된 선박연료유 황함유량 기준(3.5%→0.5% 이하)과 관련,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현황과 주요 점검·조치 사례, 부산항 등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으로 지정된 해역에 대한 황함유량 강화기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선박연료유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 중 하나인 황산화물용 배기가스정화장치, 스크러버(Scrubber)에 대한 기술기준 및 검사절차 등을 정부대행검사기관인 한국선급에서 발표한다.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항만당국의 검역이 강화돼 선원의 승·하선 교대 제한 등으로 인한 해사노동협약(MLC) 등 관련협약 위반이 우려됨에 따라 부산해수청에서 발급하고 있는 공식서한에 대해 소개하고, 서한 발급을 위한 구비서류와 발급절차 등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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