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요양병원 1566명 검사 결과 '전원 음성'

기사등록 2020/05/19 13:33:54

관내 요양병원 12개소 대상 검사 실시

[서울=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설치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사진=영등포구 제공) 2020.05.0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약지역인 요양병원 환자·종사자 156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고위험집단·시설인 요양병원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검사를 실시해 지난 15일까지 지역 내 요양병원 총 12개소 전체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 대상은 ▲지역 요양병원 12개소 종사자 및 간병인 ▲최근 2주 내 신규 입원환자 ▲유증상자 및 폐렴환자 ▲각 병원별 기존 입원환자 중 무작위로 선별한 5명 등이다.

검사 방식은 '취합검사법(Pooling)'으로 대상자 여러명에게서 나온 검체를 혼합해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해당 방법은 기존 방법보다 시간·경제적으로 효율적이며 특히 증상은 없으나 감염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한 요양시설 입원자 등 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감염 여부 선별에 유용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에 대한 집중적 검사 및 관리에 나섰다"며 "감염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빈틈없는 예방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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