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목욕탕'을 연출한 나카노 료타 감독의 차기작이자 제143회 나오키상 수상에 빛나는 나카지마 교코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7년이란 시간 동안 조금씩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18일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봄의 끝자락에 어울리는 온기 가득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 '쇼헤이'(야마자키 츠토무)와 그를 지켜보는 어머니 '요코'(마츠바라 치에코), 두 딸 '후미'(아오이 유우), '마리'(다케우치 유코)까지 네 명의 가족이 긴 이별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웃고 울며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은 '당신이 우리를 잊어도 함께여서 행복한 시간'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가슴 찡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점점 아이처럼 변해가고 갑자기 사라지는 아버지때문에 시시때때로 힘든 상황을 마주한다. 예고편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어린 시절 생일파티 사진 속 행복한 모습은 뭉클함을 더한다.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긴 이별의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후미네 가족. 그들이 보여줄 진정한 가족애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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