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성 히어로' 박지성의 가치 높이 평가
올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카운티에서 플레잉코치로 뛰고 있는 루니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맨유 시절 박지성의 전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루니는 "박지성은 맨유에서 팀을 위해 헌신했다"면서 자신과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스가 미디어의 헤드라인을 차지했지만, 박지성 같은 선수가 뒤를 받쳐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4차례, 리그컵 우승 3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큰 경기에서 중용됐다.
루니는 박지성이 맨유의 성공에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12살 꼬마에게 호날두를 아냐고 묻는다면 바로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반면 박지성에 대해선 모를지도 모른다"라면서 "하지만 박지성과 함께 뛰어 본 우리는 그가 얼마가 중요한 선수였는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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