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산업체 맞춤형 '소재·부품·장비지원센터' 출범

기사등록 2020/05/15 15:55:59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6대 분야 100개 품목 개발 지원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강길선 전북대 교수(고분자나노공학과).(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호남권역 산업체의 기술개발 및 자문을 지원할 전북대학교 소재·부품·장비 지원센터(센터장 강길선 교수·이하 JBNU소부장 기술지원센터)가 출범했다.

15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센터는 소재와 부품, 장비 분야 원천기술 자립 역량과 세계적 기술 우위 확보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를 위한 특별조치법(소부장 특별법)이 지난달 1일 시행됨에 따라 조성됐다.

이에 전북대는 보유 중인 인·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정부가 공표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6대 분야 및 100개 핵심품목에 대해 분야별 소부장 관련 전북·호남권역 산업체의 기술개발 및 자문을 지원한다.

센터장은 공과대학 고분자나노공학과의 강길선 교수가 맡고, 6대 분야 및 100개 핵심품목 분야 교수 20여 명이 참여해 각 전문 분야를 담당한다. 필요 산업 분야의 우선순위와 시급성에 따라서 전공 분야를 계속 보강할 방침이다.

세부 과제로는 호남·전북권역 소재·부품·장비 관련 산업체 예산홍보 및 신학협력 수요조사 실시(R&D 수요 및 애로기술 등 파악), 산업체 분야별 tool 형성 및 애로기술 및 핵심 기술개발 자문 등이 추진된다.

또 대학·산업체 간 공동 R&D 계획 추진 및 국고 지원사업 연계, 전주시 탄소클러스터 및 기초화학 클러스터 등도 있다.

여기에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 간 산업융합지구 조성 등을 통해 100개 핵심 품목에 대한 기술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동원 총장은 "해당 분야 전문 교수들의 맞춤형 자문·연구를 통한 끊임없는 현장 기술지원과 신규 원천기술 개발, 대학 내에서 잠자고 있는 원천특허·기반기술 발굴을 제시하고 공동 R&D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길선 센터장은 "대학과 호남지역 연구기관과 기업, 지자체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핵심 산업의 자립화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또 참여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와 사회 참여를 장려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부장 특별법 시행에 따라 전국 32개 공동연구기관 소부장 기업지원연합체인 '소부장 융합 혁신지원단'이 지난달 출범, 첫 사례로 자동차 분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중기부에서는 '소부장 강소기업 100 전담지원단'을 출범했으며, KIST도 패밀리 기업 30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K-Club 소부장 산·연협력 추진단'을 만들었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도 소부장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연구에 나선 상태다.

산업부에서도 소부장 예산 2조1000억원을 편성해 올 상반기에 71개 과제를 완료하며 범부처 협업을 통해 100대 품목 기술 개발에 1조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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