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실적예상, 코로나19로 '합리적인 산정 곤란' 공시 보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소니는 2019년도 순익이 전년 대비 36% 급감한 5821억엔(약 6조6614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소니가 이날 발표한 2020년 3월 연결결산(미국 회계기준)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4와 게임 소프트웨어, 음악 부문의 수익 감소 영향이 컸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년도에 계상한 자회사 주식의 재평가 이익 등이 없었던 것도 작용했다.
2019년도 매출액은 전년 동년보다 4.7% 줄어든 8조2598억엔, 영업이익 경우 5.5% 감소한 8454억엔으로 나타났다. TV와 스마트폰 판매 모두 줄었다.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전년도보다 영업이익을 682억엔 끌어내렸다.
TV와 스마트폰을 포함하는 일렉트로닉스 프로덕트-솔루션 부문에서 생산 지연 등이 발생했다. 주식가격 하락도 금융 부문에 부담을 주었다.
소니는 주간 연간 배당액은 전년도보다 10엔 늘어난 45엔으로 책정했다.
한편 소니는 2021년 3월의 2020년도 연결실적 예상에 대해선 "코로나19 영향으로 현 시점에서 합리적인 산정이 곤란하다"는 이유를 들어 공시를 보류했다.
소니는 "앞으로 합리적인 산정이 가능해진 시점에 신속히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 리피니티브가 정리한 애널리스트 18명의 영업이익 예상 중앙치는 7696억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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