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코로나19 피해 중소상공인에 무이자 융자지원

기사등록 2020/05/13 13:46:26
[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사업비 지원 규모를 증액하고 융자이율도 한시적으로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기금규모를 당초 20억원에서 40억원으로 증액했다. 또 그동안 연 1.8%로 운영하던 기금 융자이율을 신규 대출자에게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무이자로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이다.

같은 기간 기존 기금 대출자도 상환일 기준 대출 잔액이 2000만원 이하일 경우 무이자 혜택을 볼 수 있다.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한시적으로 기존 1.8%에서 0.8%의 대출이율을 적용받는다.

신청은 20억원의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로 가능하다. 구의 기금융자지원 심의를 거쳐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의 서류를 갖고 우리은행 서대문구청지점을 방문해 사전 여신심사를 받은 뒤 서대문구청 5층 일자리경제과를 찾아 융자신청서를 내면 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서대문구청 일자리경제과(02-330-19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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