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재난기본소득을 5일 만에 50억원을 집중적으로 지급하며 지역 경기회생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인제군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360여명의 공무원들이 ‘찾아가는 마을별 신청 창구’를 운영한 결과 78%를 지급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사전에 각 세대별로 지급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고 이장을 통해 마을별 현장 지급일정과 지급장소를 홍보했다.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곳곳에 마련된 찾아가는 마을별 신청창구 운영으로 현장에서 원활한 신청과 1단계 지급을 마무리했다.
2단계 지급은 14일부터 20일까지는 마을단위 직접 지급 시 미신청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평일 부득이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경우 주말과 공휴일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해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전예약은 미신청한 주민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유선 연락해 주말 또는 공휴일에 지급받고 싶은 날짜와 신청가구를 알리고 방문신청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 받으면 된다.
전만호 기획예산담당관은 “재난기본소득이 군민들의 소비심리를 촉진시켜 지역경기 회생을 위한 작은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 재난기본소득금은 1인당 20만원씩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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