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사회적경제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1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경북형 사회적경제 취업·창업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도는 창업패키지와 취업패키지로 구분해 서류심사를 거쳐 교육참가자 100여명을 모집한다.
창업희망자에게는 교육과정 수료 후 사업계획서 평가를 해 최대 2000만원까지 창업사업비를 지원하고 우수창업팀에게는 창업공간도 제공한다.
취업희망자에게는 취업 관련 정보제공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의 일자리매칭 기회도 제공한다.
신청을 위해서는 경북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나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교육참가자로 선발되면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기본교육 과정은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기초와 실무, 간담회 및 사업 체험, 운영 노하우 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심화교육은 기본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법인설립부터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무역량 강화 교육, 선배 사회적경제 기업가의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경북형 사회적경제 취업·창업학교'는 최근 2년(2017년~2018년)간 8개팀이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되도록 하는 성과를 냈으며, 16개팀은 지속적으로 사후관리 중이다.
지난해에는 13개 창업팀을 우수모델로 선정해 기업당 500만~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1회성 지원으로 이뤄진 단기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창업이 되고 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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