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스공장' 청취율 14.7% 사상 최고...라디오 1위

기사등록 2020/05/11 13:53:25
[서울=뉴시스] TBS FM 라디오  (사진=TBS 제공 ) 2020.0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TBS 아침종합뉴스'가 2020년 2라운드 라디오 청취율 1·2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8일 발표한 '2020년 2라운드 서울,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 결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청취율 14.7%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1라운드 청취율 11.9%에서 2.8%포인트 올랐다.

이는 검찰 개혁 요구가 한창이던 조국 정국 때 기록했던 자체 최고치 14.5%(2019년 4라운드)를 뛰어넘은 결과다.

'TBS 아침종합뉴스'는 9.6%로 전체 라디오 프로그램 가운데 2위에 올랐다. '뉴스공장' 2부와 3부 사이인 아침 8시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인기 프로그램 SBS FM '2시 탈출 컬투쇼'도 제쳤다. 

이강택 TBS 대표는 "서울시 사업소에서 미디어재단으로 전환한 이후 시민들에게 처음 받아든 성적표라 더욱 뜻깊다"고 11일 밝혔다.

트로트 가수 영탁이 고정 출연 중인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도 주중 2.4%,, 주말 2.6%로 라디오 프로그램 전체 순위 25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시사 프로그램인 '김지윤의 이브닝쇼'도 2.4%로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와 함께 공동 25위에 올랐다.

음악 방송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청취율 조사는 4월 7일부터 2주간 서울과 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5분 이상 라디오를 청취한 13~69세 청취자 3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8%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