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통보 3명, 자진신고 4명
도, 4월 29일~6일 방문자 자진신고 당부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와 접촉한 클럽 방문 도민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해온 3명과 자신신고한 4명 등 7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시 2명, 김해시 1명, 양산시 2명, 거제시 2명이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9일 오후 긴급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연휴기간인 4월 29일 밤 10시부터 5월 6일 낮 12시 사이에 서울 이태원 소재 5개 클럽(킹클럽, 퀸, 트렁크, 소호, 힘)을 방문한 도민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경남119로 신속하게 자진신고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5월 6일 이태원 클럽에서 최초 확진자(용인 66번)가 발생한 이후,확진자 발생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라면서 "용인 66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최소 1500여 명으로 추정되어, 앞으로도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어제(8일) 부산에서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경남 도내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현재까지 파악된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 7명은 자가격리를 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결과 음성은 3명이며, 진행 중 2명, 검사예정 2명이다.
경남도는 확인된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함께 동행 했던 사람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겅도 높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명섭 대변인은 "연휴기간 이태원 클럽 등을 포함하여현재까지 밝혀진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다녀온 적이 있는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꼭 자진신고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어제(8일) 저녁 8시부터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졌다"면서 "도내 4527개소 유흥시설은 6월 7일까지 운영을 자제하고, 운영 시에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남도는 지난 8일 창원시 소재 클럽 10개소에 대한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종사자와 출입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 시설 내·외부 최소 1~2m 거리 유지,출입자 명부 작성 여부 등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10개소 모두 방역 지침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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