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태원 클럽서 용인 확진자 접촉 20대 확진…총 138명

기사등록 2020/05/09 10:59:5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용인 확진자와 접촉한 부산 거주 2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271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38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138번(21·남·부산진구) 환자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뉴스 등을 접하고 지난 8일 부산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이 환자를 이태원 클럽 방문 용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하고, 이동경로와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지난 2일 0~5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부산진구 거주 또다른 20대 남성 1명을 용인 확진자 접촉자로 관리 중이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7일 오후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2020.05.07.  dadazon@newsis.com
현재 부산의 자가격리 인원은 2238명이며, 그동안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1만1015명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122명이 완치돼 퇴원했고,사망자는 총 3명이다.

현재 부산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확진자를 치료 중인 격리병원 현황은 부산의료원 15명(타지역 이송환자 5명 포함), 부산대병원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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