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기초군사훈련 마치고 퇴소
비공개 진행 탓 모습 안 드러내
제주 훈련소엔 팬 50여명 몰려
손흥민은 8일 오전 10시 제주도 서귀포시 해병대 9여단 91대대에서 진행된 20-1차 보충역 퇴소식을 마친 뒤 미리 준비된 차량을 타고 곧바로 훈련소를 빠져나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퇴소식이 비공개로 진행된 탓에 손흥민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퇴소식은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차단한 채 진행됐고, 퇴소하는 훈련병 가족들만 입장이 허용됐다.
훈련소 앞에는 주민과 팬 50여명이 몰려 손흥민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내인 박영미(67·여·서귀포시 대정읍)씨와 함께 퇴소식을 찾은 이승환(60)씨는 "손흥민이 아들보다 더 어리다"며 "아내가 축구 열렬 팬이라 (퇴소식이) 비공개인 줄도 모르고 찾아왔다. 나가는 길에 얼굴이라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퇴소한 최모씨는 "훈련소 생활 중에 손흥민과 굉장히 친했다"며 "손흥민과 뽀뽀도 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입소식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비공개로 입장한 바 있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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