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5일 만에 11명 급증…총 648명

기사등록 2020/05/08 11:00:00

용산구서 4명...관악 3명, 종로·동작 각1명씩

해외발 최다...사망자는 추가 없이 2명 유지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7일 오후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2020.05.07.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5일 만에 11명 급증하며 총 확진자 수 648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를 통해 8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대비 11명 늘어난 648명이라고 밝혔다.

용산구에서만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관악구에서 3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외 종로구와 동작구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고, 기타 다른지역 확진자이지만 서울시 확진자에 추가된 사람이 2명 포함됐다.

서울시내 추가 확진자는 5일 만에 11명으로 급증했다. 서울시 추가확진자는 지난달 30일 발표에서 0명을 기록했고 5월1일 1명, 2일 1명, 3일 2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4일 다시 추가 확진자 수 0명을 나타낸 후 4일 연속 추가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서울지역 확진자 648명 중 126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520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2명을 유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64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46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서초구 38명 ▲송파구 37명 ▲구로구 35명 ▲동작구 32명 ▲동대문구 31명 ▲은평구 28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58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98명을 기록했고 이외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관련 감염자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8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11명은 모두 기타 확진자에 포함됐다.

8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2만4842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1만684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002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1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82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1082명은 격리 상태이며 9484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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