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어버이날 맞아 '아날로그' 캠페인

기사등록 2020/05/08 10:42:59

장애인들 사연을 손편지로..."아름다운 나눔으로 로그인"

가천대 아름샘봉사단 참여학생들이 제작한 어버이날 편지와 선물.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가천대 아름샘봉사단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아날로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장애인들이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가족에게 평소 전하지 못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100명의 참여학생들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의 사연을 손글씨로 편지를 쓴 뒤 직접 자수한 카네이션 장식 양말, 카네이션펜 등 정성이 담긴 선물과 함께 신청자 가족집으로 우편 발송했다.
 
 아름샘봉사단은 지난달 20일 ‘장애인의 날’ 온라인으로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사연을 접수 받았으며 모두 420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참여했다.
 
박소현(22·여) 학생은 “코로나19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무기력했었는데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뿌듯했고 애틋한 마음에 감동도 받았다”며 “우리 가족들에게도 평소 전하지 못했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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